[날씨] 전국 대부분 '폭염경보'…당분간 찜통더위 속 소나기
밤낮 가리지 않는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.
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.
지난 밤사이 최저 기온 서울이 25.6도에 그치는 등 도심과 해안 지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요.
낮 동안엔 체감 온도가 35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습니다.
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'폭염경보'가 발효 중입니다.
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한낮에 무리한 바깥활동은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.
오늘도 파란 하늘 볼 수 있겠습니다.
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텐데요.
소나기의 양은 5~60mm, 많은 곳은 80mm가 넘게 오겠고요.
특히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시간당 30~60mm의 짧고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.
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을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기도 하겠습니다.
보행하실 때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.
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안가를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.
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.
안전 장비를 꼭 갖추시는 게 좋겠습니다.
자세한 낮 기온 살펴보겠습니다.
서울과 춘천이 34도, 강릉과 대구 35도까지 치솟겠고요.
안동 34도, 수원도 34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.
여기에 습도가 높아서 불쾌감도 심하겠습니다.
이 열기가 밤에도 식지 못하고 쌓여가면서 내일과 모레는 더 후텁지근해지겠고요.
무더위 속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.
내일은 경기와 강원 내륙에, 수요일은 남부 내륙에 소낙성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진연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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